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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직전 경험 이후의 "나"

죽음의 문턱을 넘기고 나서, 나는 완전히 달라졌다. 그 이후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온전히 나 자신을 위해 쓰자. 지금 죽어도 후회 없을 만큼”이라는 생각으로 살기 시작했다. 이미 쿠웨이트에 돈을 벌러 온 상황이니, 이곳에서 내가 잘 버티고 이겨내야 앞으로 더 큰 일도 아무렇지 않게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때부터 정말 정신없이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았다. 이때 미국 주식 투자도 시작하게 되었다.

그동안 점장님과의 마찰이 있었지만 자세한 에피소드보다는 핵심적으로 점장은 올드한 스타일로 나에게 가르치려고 하였고, 나는 그것을 버틸 수 없어 퇴사를 하겠다 했다.

하지만 점장은 이미 쿠웨이트에 7년 차로 한국에 들어가야 하고, 지금 코로나로 인해 맡기고 갈 수 있는 후임직원이 없었고 나에게 무리한 교육을 했었다. 나도 그건 알고 있었고 하루를 위해 열심히 살아왔고 이것을 잘 버티면 앞으로 많이 달라질 것을 알고 있었기에 묵묵히 버텼지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를 위한 일이 아닌 것을 깨닫고(나랑 어울리지 않는 일) 점장과 싸우면서 나의 속얘기와 점장의 속얘기를 해서 하나씩 풀어갔다. 점장의 실력은 대단한 건 맞았다. 단지 군대식? 교육이 문제라는 거지..

그래서 나도 그것을 배우기 위해 버틴 거지만 나는 점장에게 말했다. "점장님, 저는 이일을 하고 있지만, 제가 잘해서 하고 있는 거 아닙니다. 저는 요리를 잘하지 못합니다. 그냥 오래 했던 일이라서 하는 것이고 돈을 벌기 위해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하고 있는 겁니다" 점장은 이미 알고 있었다. 이미 해외근무는 한국 근무와 달리 수많은 후임들이 퇴출되고 교육시켜서 더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점장은 그래도 나에게 맡겼던 이유는 묵묵하게 꾸준하고 성실함에 나를 택했다고 했다. 

그렇게 서로간에 의견을 조율하고 나도, 점장도 적절한 상황을 맞춰가면서 점장도 한국에 무사히 잘 들어가게 되고, 나 역시 빠른 시간 안에 폭풍성장을 하면서, 앞으로 나는 어떤 일이 맞을까 한국 가면 어떤 일을 해야 하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쿠웨이트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때까지 끝까지 혼자남아 같이 일하던 외국인 직원들을 좋은 곳을 또 일할 수 있게 보내주고, 집으로 보내고 모든 업무를 마무리하고 마지막에 한국에 돌아가게 되었다. 

나는 2년만 할 생각에 갔지만, 그렇게 나의 쿠웨이트 생활은

2019년11월 11일부터 시작해서 2023년 6월  3년 반 만에 한국에 돌아가게 되었다. 

 

쿠웨이트를 마치고 한국가기전 여행

그렇게 쿠웨이트를 마치고 나는 드디어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다. 코로나 때문에 갈 수 없었던 스위스, 독일였지만

일단 나는 오로라가 너무 보고싶어서 캐나다 옐로나이프를 갈지 아니면 아이슬란드를 갈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캐나다는 경비가 너무 많이 들어 아이슬란드를 갔고(한국 돌아가기 전 3월) 그리고 정말 한국에 돌아가야 할 때는 캐나다, 스위스만 가기로 정했다.

첫 번째 행성 지는 캐나다 밴쿠버이다. 간 이유는 내가 캐나다워킹홀리데이에서 친하게 지냈던 한국동생이다. 그 친구는 자기의 꿈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하였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내가 존경하는 친구 중에 한 명이었다. 지금에서야 내가 그 친구를 이제야 이해를 할 수 있고 더 대단하게 느끼는 친구 중하나이다. 나는 보수적인 선택 한국에서 기업에 다니기를 결정을 했다라면, 그 친구는 모험을 선택했던 것이다. 

 

두번째 행선지는 캐나다 퀘벡이다.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나는 도깨비 드라마를 너무 좋아했다. 이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취업준비하면서 그때 당시 남는 시간에 "던전 앤 파이터"라는 게임을 하면서 도깨비드라마를 거짓말을 보태서 10번을 정주행을 했다. 그때부터 캐나다 퀘벡은 무조건 갈 것이다.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도깨비의 집, 도깨비가 운영했던, 도깨비의 무덤(언덕), 순간이동했던 빨간문, 도깨비가 사랑이었던걸 알게 된 분수대, 김고은이 편지를 보냈던 곳, 그리고 김고은이 도깨비에게 "아저씨, 사랑해요" 했던 장소 바로 그곳... 낭만 가득~ 

 

 

이때는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이 명언이 바로 생각날정도로 좋았던 기억뿐이었다. 여행은 어디 가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디를 정말 가고 싶어 하는지 알고 의미가 깊은 곳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마지막 행선지는 스위스다. 스위스는 간단하게 말할 수있다. 인생 한 번쯤은 돈과 시간이 여유로워지는 어느 한순간이 오게 된다면, 이곳은 죽기 전에 꼭 와야 하는 곳 중 하나이다. 말을 할 수 있다. 스위스사진을 아무리 올려도 거기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은 말할 수가 없다. 그리고 나는 스위스에서 10일을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한국에서 돌아온 나의 삶이 진짜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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