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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을.. 

드디어 한국에 왔다. 한국에 오면 이제 돈도 어느 정도 있겠다. 앞으로 내가 목표를 했던 돈 10억을 향해서 내가 다니는 회사를 꾸준히 다니고 지금처럼만 하면 되겠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과거의 나와 해외를 다녀온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듯처럼 아주 여유로운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그때 나의 나이는 만 32세, 여유롭지만 아직 정착을 하지 못했던 사람으로서 다른 불안감이 있었다. 나는 과거와 지금까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왔기 때문에, 정착된 삶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제는 진짜 정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현실을 직시하고 할 만큼 다 했으니 정착을 해보자는 다짐을 했었다.그전에 나는 한국에 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하나 더 있었다. 바로, 독서모임이면서 경제 관련 얘기를 같이 나누는 모임이었다. 혼자 주식공부, 경제소식 듣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우선 그런 모임을 먼저 찾아서 참가하게 되었다. 그것이 나의 제2의 인생으로 바꾸게 된 계기가 되었다. 

 

부산 경제 독서모임 SEED

첫 모임 참가날. 신세계였다. 너무 좋았었다. 솔직히 고백한다. 나는 머리가 뛰어나지도 않고 평범 아니다 진짜 수준이하의 사람이다. 그렇게 생각한다. 어릴 때 책을 읽는 것보다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고 무언가를 만들거나 내가 하고 있는 것에 효율성을 찾는 것에 더 좋아했던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학창 시절 국어 점수가 좋지 않았다. 지금도 글 쓰는데 어려움이 많다. 그런데, 일단 현재 내가 좋아하는 경제, 투자 관련 책을 읽게 되니깐 너무 재밌었다. 

이 모임은 다른 모임과 다르게 모임 참가 2주 전에 미리 책을 읽고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책에서 얻었던 점", "인상 깊었던 문장과 내용 3가지", "별점 후기" 등 각 질문에 대한 답을 작성하고 참가를 해야 한다. 

 

정말 좋았던 이유는 주식이야기, 부동산 이야기 등 "돈 이야기"를 마음껏 나의 의견을 얘기를 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도 듣고 할 수 있다니??. 보통 가족, 부모님, 회상에서는 돈 이야기를 하는 순간 나를 이상하게 보게 뻔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식"은 긍정적을 보거나 부정적으로 보거나 결론은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주식은 돈을 잃게 되면, 회사 직원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은 지금 회사일에 집중을 하지 않고 매일 주식창을 바라보기에 좋지 않게 보고, 운이 좋게 돈을 벌어도 이제 벌었기 때문에 시기 질투하거나 종목추천이든지 아니면 돈을 벌었기 때문에 회사에 애착이 없을 거라고 보게 될게 뻔하기 때문에 말을 할 수가 없다. 

그런데, 부동산은 다르다. 모든 사람들이 부동산을 원하기 때문인지 몰라도 이상하게 부동산만 우호적인 편이다. 

그렇게 나는 경제독서모임에 매력을 느끼고 직장은 울산, 독서모임은 부산 거리가 있고 불특정 한 근무 스케줄로 인해 월 2회는 참석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하게 느꼈던 부분, 그리고 나라는 사람

독서모임을 하는 동안 초기에는 부자 관련 책, 경제 관력책 등을 많이 읽었었다. 그러다 보니 경제적 부분, 투자 등 주식을 하락과 상승을 겪으면서 이해가 많이 되는 부분이라 당장 필요한 부분은 많이 있지 않았다. 

그래서 점점 책의 종류는 자기 계발, 인문학, 심리학 등을 읽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나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하게 되었고, 특히 행복한 기준, 내가 원하는 삶, 앞으로 미래에 대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더 많이 알고 싶어졌다. 

결국은 내 기준에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찾고 싶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행복이라는 게 지금 말해서는 너무 추상적이고 정답이 없지만, 그 당시 나는 확실히 내가 가지고 있는 행복 기준이 있었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순자산 10억? 그게 달성한다고 한들, 나의 인생은 변하지 않는다. 단순히 내가 순자산 10억을 정한 이유는 SCHD를 10억을 투자하면 연배당률 3~3.5% 가정한다면 배당 소득세 제외하고 월 200 정도 추가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된다고 판단이 되었기 때문에 그러면 직장생활을 적당히 하고 굳이 진급에 매달리지 않고 하더라도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겠다. 생각을 한 것이다. 

결국 나는 돈 10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여유로운 삶인 것이다. 그런데 직장생활을 적당히 하 하면서 진급에  매달리지 않는 것이라는 의문이 들었다. 내가 진짜 직장생활을 매달리지 않는 것을 원했던 건가?? 나의 과거를 돌이켜보니.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다른 사람들은 뛰어난 머리와 재능을 잘 활용해서 좋은 자리에 있었더라면, 나는 내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꾸준함, 성실함, 신뢰를 쌓으면서 또 내가 하는 일에 효율적으로 하려고 노력했던 사람이었다. 나는 조력자의 역할로 최선을 다했었던 것이었다. 그럼 결국 내가 있는 회사가 적어도 성장성이 있어야 나의 업무와 직장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사람이었던 사람이었던것였다.

 

쿠웨이트에 있을 때 점장님을 통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2년을 넘게 고민을 해왔지만, 나는 책을 읽고부터 더 심오하게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더욱더 고민을 하게 되었다. 성장과 안정을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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